"전문적인 분석 결과, 코스피 5000 도달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를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승해야 하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은 PBR 상승의 필수 조건이다. 특히 집중투표제는 코스피 5000으로 가기 위한 주역이 될 것이다"
23일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서울 여의도 TwoIFC에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최로 마련된 43차 세미나,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필수 정책,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를 지닌 주주에게 이사 선임 의결권을 선임할 이사 수만큼 부여하는 제도다. 각 주주는 주식 수에 선출 이사 수를 곱한 값만큼의 표를 갖게 되며, 그 표를 한 명의 후보에게 몰아주거나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즉, 제도 시행 시 모종의 '투표권'이 보장되는 셈이다.
한국은 상법 제382조의2에서 집중투표제를 명문으로 다루고 있다. 보통 회사의 경우 전체 발행 주식의 3% 이상을 지닌 주주는 집중투표를 요청할 수 있고,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경우 1%만 있어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은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상장사 중 97% 수준이 해당 제도를 배제 중이다.
이재명 정부는 현재 상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가 집중투표제를 정관으로써 배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창환 대표는 "코스피 5000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기준으로 PBR 1.7배가 되면 된다"며 "사실 일본이 PBR 1.9, 대만이 PBR 2.1 수준인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 당장 코스피가 5000에 도달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경제 체질, 산업 구성 등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일본이나 대만 대비 뒤떨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 차이는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저평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PBR을 지속 가능하게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 주주 보호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감소, 적극적인 주주 중심 경영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피라미드 구조와 순환 출자 구조 등을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과도한 지배력'을 언급했다.
그는 "지배주주 입장에서 경영권을 가진 계열사의 규모 성장은 중요하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중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주가가 낮으면 상속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지배주주 입장에서 계열사로부터 급여를 받거나 특수관계인 거래, 계열사 간 자본거래 등을 통해 독점적으로 가치를 수취하는 것을 선호할 유인이 더 크다"며 "그런 가운데, 지배주주가 사실상 100% 임명권을 행사하는 이사회라면 법적 책임이 없는 한도 내에서 지배주주만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전문적인 분석 결과, 코스피 5000 도달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를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승해야 하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은 PBR 상승의 필수 조건이다. 특히 집중투표제는 코스피 5000으로 가기 위한 주역이 될 것이다"
23일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서울 여의도 TwoIFC에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최로 마련된 43차 세미나,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필수 정책,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를 지닌 주주에게 이사 선임 의결권을 선임할 이사 수만큼 부여하는 제도다. 각 주주는 주식 수에 선출 이사 수를 곱한 값만큼의 표를 갖게 되며, 그 표를 한 명의 후보에게 몰아주거나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즉, 제도 시행 시 모종의 '투표권'이 보장되는 셈이다.
한국은 상법 제382조의2에서 집중투표제를 명문으로 다루고 있다. 보통 회사의 경우 전체 발행 주식의 3% 이상을 지닌 주주는 집중투표를 요청할 수 있고,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경우 1%만 있어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은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상장사 중 97% 수준이 해당 제도를 배제 중이다.
이재명 정부는 현재 상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가 집중투표제를 정관으로써 배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창환 대표는 "코스피 5000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기준으로 PBR 1.7배가 되면 된다"며 "사실 일본이 PBR 1.9, 대만이 PBR 2.1 수준인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 당장 코스피가 5000에 도달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경제 체질, 산업 구성 등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일본이나 대만 대비 뒤떨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 차이는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저평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PBR을 지속 가능하게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 주주 보호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감소, 적극적인 주주 중심 경영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피라미드 구조와 순환 출자 구조 등을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과도한 지배력'을 언급했다.
그는 "지배주주 입장에서 경영권을 가진 계열사의 규모 성장은 중요하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중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주가가 낮으면 상속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지배주주 입장에서 계열사로부터 급여를 받거나 특수관계인 거래, 계열사 간 자본거래 등을 통해 독점적으로 가치를 수취하는 것을 선호할 유인이 더 크다"며 "그런 가운데, 지배주주가 사실상 100% 임명권을 행사하는 이사회라면 법적 책임이 없는 한도 내에서 지배주주만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하 전문은 저작권 관리 정책에 의해 아래 원문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창환 대표 "PBR 오르면 코스피 5천 간다... 집중투표제, 상승 주역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