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제항 선임기자=파마리서치는 지난 6월 13일 지주사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를 존속시키고 의약품·화장품 등 실제 사업을 하는 신설 법인 ‘파마리서치’(가칭)를 떼어내는 기업의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이남우 이하 포럼)은 26일 이 회사는 사업과 투자 기능의 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분할 목적이고, 분할 후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거쳐 투자 및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포럼은 “파마리서치 이사회는 빠른 시일 내에 충실의무 관점에서 분할계획의 기존주주 이익의 침해 가능성을 재검토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분할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 상장되는 중복상장 문제는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 핵심 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업거버넌스 요체는 주주권리 보호, 투명성 제고 및 예측 가능성인데 이번 계획은 창업자인 정상수 이사회 의장 입장만 반영됐지 일반주주 이익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쪼개기 상장에 대해 수차례 경고한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에 맞서는 것으로, 단순히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상장만 쪼개기 상장이 아니며, 멀쩡한 회사를 두 개로 나눠서 따로 상장시켜 주주간 이해관계를 뒤섞고 지배주주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라면 이는 모두 상장제도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 같은 사례는 상법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가 필요함을 일깨우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포럼은 “리쥬란 등 핵심사업이 초고속 성장하는 시점에 굳이 회사를 지주회사 및 사업회사로 쪼개는 이유를 모르겠다. 분할계획 발표 당일 주가는 17% 하락(시총 약 1조원 증발) 했다.”고 밝히며 “정 의장의 지분율은 35%인데, 정 의장은 상속증여세금 절세를 위해서 (2024년 순자산가치 기준) PBR 10배인 현 상장사보다, 분할 후 PBR을 1배 이하로 관리할 수 있는 지주사에 본인의 지분을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상장기업 지배주주가 본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일반주주이익을 침해하면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하 전문은 저작권 관리 정책에 의해 아래 원문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파마리서치 분할계획 철회해야”
브레이크뉴스 이제항 선임기자=파마리서치는 지난 6월 13일 지주사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를 존속시키고 의약품·화장품 등 실제 사업을 하는 신설 법인 ‘파마리서치’(가칭)를 떼어내는 기업의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이남우 이하 포럼)은 26일 이 회사는 사업과 투자 기능의 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분할 목적이고, 분할 후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거쳐 투자 및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포럼은 “파마리서치 이사회는 빠른 시일 내에 충실의무 관점에서 분할계획의 기존주주 이익의 침해 가능성을 재검토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분할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 상장되는 중복상장 문제는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 핵심 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업거버넌스 요체는 주주권리 보호, 투명성 제고 및 예측 가능성인데 이번 계획은 창업자인 정상수 이사회 의장 입장만 반영됐지 일반주주 이익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쪼개기 상장에 대해 수차례 경고한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에 맞서는 것으로, 단순히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상장만 쪼개기 상장이 아니며, 멀쩡한 회사를 두 개로 나눠서 따로 상장시켜 주주간 이해관계를 뒤섞고 지배주주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라면 이는 모두 상장제도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 같은 사례는 상법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가 필요함을 일깨우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포럼은 “리쥬란 등 핵심사업이 초고속 성장하는 시점에 굳이 회사를 지주회사 및 사업회사로 쪼개는 이유를 모르겠다. 분할계획 발표 당일 주가는 17% 하락(시총 약 1조원 증발) 했다.”고 밝히며 “정 의장의 지분율은 35%인데, 정 의장은 상속증여세금 절세를 위해서 (2024년 순자산가치 기준) PBR 10배인 현 상장사보다, 분할 후 PBR을 1배 이하로 관리할 수 있는 지주사에 본인의 지분을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상장기업 지배주주가 본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일반주주이익을 침해하면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하 전문은 저작권 관리 정책에 의해 아래 원문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파마리서치 분할계획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