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일 “사익추구를 감추려는 견강부회식 공시에 대한 개선 없이는 상법에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상법 개정 전 견강부회식 공시가 남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포럼은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을 앞두고 상장회사들의 행태가 가관”이라며 태광산업, 파마리서치, 롯데렌탈의 사례를 들었다.
포럼은 “태광산업(003240)이 석유화학과 섬유업을 하다가 느닷없이 3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뷰티, 에너지, 부동산 사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말 뿐이지 그 어디에도 구체적인 계획도 준비도 없다”고 지적했다. 태광산업은 다만 이날 올해와 내년 1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했다.
포럼은 파마리서치(214450)에 인적분할 계획에 대해선 “파마리서치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사를 쪼개서 다시 상장하려는 이유는 투자 및 M&A 업무와 본업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회사를 M&A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역시 없다”고 밝혔다.
롯데렌탈(089860)과 관련해선 “잠재적 지배주주를 위해 무려 2100억원 어치의 신주를 구주의 1/3 가격으로 발행하는 이유는 중고차 관련 신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지배주주가 바뀌어야만 그런 신사업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일 “사익추구를 감추려는 견강부회식 공시에 대한 개선 없이는 상법에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상법 개정 전 견강부회식 공시가 남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포럼은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을 앞두고 상장회사들의 행태가 가관”이라며 태광산업, 파마리서치, 롯데렌탈의 사례를 들었다.
포럼은 “태광산업(003240)이 석유화학과 섬유업을 하다가 느닷없이 3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뷰티, 에너지, 부동산 사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말 뿐이지 그 어디에도 구체적인 계획도 준비도 없다”고 지적했다. 태광산업은 다만 이날 올해와 내년 1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했다.
포럼은 파마리서치(214450)에 인적분할 계획에 대해선 “파마리서치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회사를 쪼개서 다시 상장하려는 이유는 투자 및 M&A 업무와 본업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회사를 M&A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역시 없다”고 밝혔다.
롯데렌탈(089860)과 관련해선 “잠재적 지배주주를 위해 무려 2100억원 어치의 신주를 구주의 1/3 가격으로 발행하는 이유는 중고차 관련 신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지배주주가 바뀌어야만 그런 신사업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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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사익추구 감추는 견강부회식 공시, 엄격한 감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