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이해 못하는 LG전자 밸류업계획 D등급
밸류업 핵심인 자본비용, 자본배치 빠졌다
회사가 약속하는 구조적 밸류에이션 레벨-업 어렵다 - 디테일 필요
10.22일 발표한 LG전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LG전자는 공시 했지만 한국 대표적 기업의 장기 계획이라 믿기에는 디테일이 부족하고 진정성도 없다. 밸류업 의미를 이사회와 경영진이 모른다고 보인다. 거버넌스 개선 의지도 미흡하다. 8월 말 발표한 현대차 밸류업계획과는 깊이와 진정성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LG전자 이사회 의장 권봉석 부회장과 조주완 대표이사에게 ‘개선된’ 밸류업 계획 발표 요구하며 D등급 부여한다. D등급은 그동안 포럼이 밸류업 등급 메긴 총 9개 상장사 중 가장 낮다.
동 계획은 밸류업 핵심인 “주주의 요구수익률인 자본비용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고 자본배치에 대한 프레임워크도 없다. 밸류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사회와 경영진이 지난 5월 거래소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후 공부할 시간이 반 년 넘게 있었음에도 너무 무성의하다. “2030 미래비전" “Vision House” “Quantitative Target” 등 미사여구로 포장했지만 막상 밸류업의 디테일은 보이지 않는다.
4%에 머물고 있는 영업이익률을 어떻게 2030년 까지 7%로 끌어올리고, 현재 3.2배* 기업가치 배수(EV/EBITDA)를 어떻게 7배로 두 배 이상 레벨-업(valuation re-rating) 시킬 것인지 설명이 없다. 주가의 구조적 레벨-업은 애플의 경우를 보더라도 2012년 팀 쿡 취임 후 장기간 회사의 노력과 시장의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시총 17조원 대비 많은 수 조원 규모의 차입금 축소 노력 하라. 가장 쉬운 밸류업은 주가 기준 보통주 ½ 수준인 8천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는 것이다.
계획은 “기보유 자사주 소각 검토” “분기 배당 검토"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최소 배당금 1,000원은 지난 2년간 평균 750원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주가 97,000원 기준 배당수익률 1%로 극히 낮다. 24~26년 연결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약속은 절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주주 친화적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주가는 8% 하락해 총주주수익률은 -7%라는 점 이사회와 경영진은 기억하기 바란다. 지난 10년간 배당 포함 총주주수익률은 연 5% 수준에 불과하다. 주주의 기대수익률에 많이 부족하다.
LG전자가 주주와 얼라인먼트가 없다는 사실은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과 임원 보수 기준 보면 알 수 있다. 밸류업계획에 따르면 LG전자는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경쟁하고 싶다. 동사 CEO 조주완 대표이사는 작년 22억원 보상 받았는데 모두 현금이고 RSU 등 주식연계보상은 전혀 없다. 조 대표는 5,373주, 약 5억원의 동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입사 3~5년 차 엔지니어보다 회사 주식 보유 규모가 작다. 지금 이라도 이사회 및 경영진은 핵심인력 및 간부들에 대한 주식보상을 도입해 임직원이 주주들과 장기적으로 얼라인되길 바란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분할상장 후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수많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실제 개선되지 않았다.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독립 사외이사가 아닌 그룹의 기타비상무이사 권봉석 부회장이 맡고 있다. 그는 과거 LG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최소한 거버넌스 개선 노력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증권 계산 기준
2024. 10. 25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이남우
밸류업 이해 못하는 LG전자 밸류업계획 D등급
밸류업 핵심인 자본비용, 자본배치 빠졌다
회사가 약속하는 구조적 밸류에이션 레벨-업 어렵다 - 디테일 필요
10.22일 발표한 LG전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LG전자는 공시 했지만 한국 대표적 기업의 장기 계획이라 믿기에는 디테일이 부족하고 진정성도 없다. 밸류업 의미를 이사회와 경영진이 모른다고 보인다. 거버넌스 개선 의지도 미흡하다. 8월 말 발표한 현대차 밸류업계획과는 깊이와 진정성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LG전자 이사회 의장 권봉석 부회장과 조주완 대표이사에게 ‘개선된’ 밸류업 계획 발표 요구하며 D등급 부여한다. D등급은 그동안 포럼이 밸류업 등급 메긴 총 9개 상장사 중 가장 낮다.
동 계획은 밸류업 핵심인 “주주의 요구수익률인 자본비용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고 자본배치에 대한 프레임워크도 없다. 밸류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사회와 경영진이 지난 5월 거래소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후 공부할 시간이 반 년 넘게 있었음에도 너무 무성의하다. “2030 미래비전" “Vision House” “Quantitative Target” 등 미사여구로 포장했지만 막상 밸류업의 디테일은 보이지 않는다.
4%에 머물고 있는 영업이익률을 어떻게 2030년 까지 7%로 끌어올리고, 현재 3.2배* 기업가치 배수(EV/EBITDA)를 어떻게 7배로 두 배 이상 레벨-업(valuation re-rating) 시킬 것인지 설명이 없다. 주가의 구조적 레벨-업은 애플의 경우를 보더라도 2012년 팀 쿡 취임 후 장기간 회사의 노력과 시장의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시총 17조원 대비 많은 수 조원 규모의 차입금 축소 노력 하라. 가장 쉬운 밸류업은 주가 기준 보통주 ½ 수준인 8천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는 것이다.
계획은 “기보유 자사주 소각 검토” “분기 배당 검토"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최소 배당금 1,000원은 지난 2년간 평균 750원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주가 97,000원 기준 배당수익률 1%로 극히 낮다. 24~26년 연결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약속은 절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주주 친화적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주가는 8% 하락해 총주주수익률은 -7%라는 점 이사회와 경영진은 기억하기 바란다. 지난 10년간 배당 포함 총주주수익률은 연 5% 수준에 불과하다. 주주의 기대수익률에 많이 부족하다.
LG전자가 주주와 얼라인먼트가 없다는 사실은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과 임원 보수 기준 보면 알 수 있다. 밸류업계획에 따르면 LG전자는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경쟁하고 싶다. 동사 CEO 조주완 대표이사는 작년 22억원 보상 받았는데 모두 현금이고 RSU 등 주식연계보상은 전혀 없다. 조 대표는 5,373주, 약 5억원의 동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입사 3~5년 차 엔지니어보다 회사 주식 보유 규모가 작다. 지금 이라도 이사회 및 경영진은 핵심인력 및 간부들에 대한 주식보상을 도입해 임직원이 주주들과 장기적으로 얼라인되길 바란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분할상장 후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수많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실제 개선되지 않았다.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독립 사외이사가 아닌 그룹의 기타비상무이사 권봉석 부회장이 맡고 있다. 그는 과거 LG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최소한 거버넌스 개선 노력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증권 계산 기준
2024. 10. 25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이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