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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영실패 외부 탓 하지 말라 (이남우 회장)

사무국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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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7월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하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돕겠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야 잃어버린 제조업 10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석유화학처럼 전통적 강세 업종조차 지금은 거의 전부 적자다. 반도체 산업도 안심할 수 없다. 제조 시설들도 규모가 작아지고 노화됐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이 이재명 정부에 손을 내밀기 전에 먼저 SK그룹, 더 나아가 재계를 대표해 지난 10년 간 국내 제조업 경쟁력 상실 및 차입금 증가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 경영 실패를 외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닌지? 국내 상장사들은 자만감에 빠져 중국 등 해외 경쟁사를 평가절하하고 업계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 수익성이 나빠지고 빚만 급증했다. 최근 공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9개국 중 7계단 하락해 27위에 머물렀다. 한국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우리와 경쟁하는 싱가폴(2위), 홍콩(3위), 대만(6위)과 격차는 더욱 확대되었는데 주된 이유는 기업효율성 악화다. 대만과 격차는 생산성·효율성, 경영 관행, 태도 및 가치에서 두드러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84조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매출 증가보다 R&D 투자금을 대폭 늘렸다는 뜻이다. 한국의 GDP 대비 R&D 비중은 전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이다. 삼성전자는 23년보다 6조 원 증가한 30조 원을 작년 R&D에 투자했다. 네이버 시가총액만한 금액을 R&D에 퍼붓지만 삼성전자의 기술경쟁력은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민첩한 의사결정이 없고, 이사회 독립성이 떨어져 경영진의 투자 계획 및 집행을 제대로 모니터 못하며 임직원들의 주식보상이 부족해 주주들과의 얼라인먼트가 부족한 탓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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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패 외부 탓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