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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방파제 쌓을 마지막 기회”…이사 수 줄이고 퇴임시점 분산

사무국
2026-03-09

3월 정기 주주총회가 향후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올해 7월 이후로는 개정 상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즉 내년 정기 주총부터는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합산 3%룰’과 분리 선출 감사위원 확대, 집중투표제 등이 적용돼 최대주주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게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재편하는 등 진입장벽을 최대한 높여 경영권 견제를 최소화하고 소수주주와의 분쟁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26일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기존 13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기존 이사회 정원이 9명인 오뚜기는 이를 7명으로 줄이는 안건을 상정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사회 정원 감축을 집중투표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올해 9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의 수가 많을수록 소수주주에게 유리해진다. 이 때문에 이사 수 상한을 설정해 대응하려는 기업들도 많다.

원혜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정관상 이사의 총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 소수주주가 상법상 주주 제안권을 활용해 다수의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고 여러 명의 이사를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한화솔루션 합병 당시 회사 규모에 따라 이사가 늘었다가, 분할되면서 줄어드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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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방파제 쌓을 마지막 기회”…이사 수 줄이고 퇴임시점 분산